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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샷/Something

슈팅그립 P1

삼각대를 새로 구입하였다.
모임에 갔다가 괜시리 이거 본탓이 아닐까 싶네. 안그래도 바꿔볼까.. 하고 있는데,
곰탱이가  삼각대 필요하다 해서 있던 TMK 244B 넘겨 버리고 "슈팅그립 P1" 이란 녀석을 질렀다.

지르고 나서 살포시 후회를..
보기보다 삼각대힘이 없다더라, 그립력이 약하다더라.. 등등..
어쩌겠나.. 이미 물건너 갔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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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되어온 슈팅그립.
가방에 끈은 당연한것이지만 손잡이도 있고, 야광반사되는 천이 있다. 나름 신경쓴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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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안에 비닐과 함께 찍찍이가 있어 지퍼를 닫을때 좀 편하게 되어 있다.
또한 수리를 위한 렌치가 들어있다. 요거 약간 맘에 들려네.

그리고 보시다 시피 삼각대가 들어있다.
슈팅그립이라 명명된것은 총처럼 액션그립이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이 제품은 디카동이라는 동호회에서 삼각대 회사랑 같이 많들었다고 하는데,
삼각대 회사가 Ubiq인가?.. 어쨌든 처음 들어보는 회사이고,

문제는 이게 SLIK AF 1100을 카피한 제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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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이 SLIK AF 1100 볼헤드 이다. 비슷하게 생겼지?
근데뭐 카피를 하던 말던 싸게 사는게 좋지 않나 본다. 슬릭 저건 헤드만 10만원하는건데,
슈팅그립 이녀석은 헤드랑 삼각대 다 해서 6만원정도니..

뭐 그건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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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슈 부분만 약간 틀린 모양이고 기능상 거의 같다고 보면되는데, 판매될때는 슈팅그립 P1이라고 팔던데
제품에는 저런 Panhead P1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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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 시피 자체 내장형 어깨끈이 있고 삼각대 하단은 TMK244B와 동일하게 스파이크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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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에 수평계가 하나 있고, 헤드에도 저렇게 수평계가 하나 있다.
퀵슈 보호장치가 따로 없지만, TMK244B처럼 퀵슈를 풀면 쉽게 팅~ 하고 분리되진 않아서 그다지 문제되진 않을것 같다.

이 헤드의 또다른 장점하나는,
패닝 잠금장치가 따로 있어서 파노라마나, 패닝샷에 도움이 된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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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삼각대의 약간의 아쉬운점은 퀵슈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장치인데,
보시다시피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조일때 부러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퀵슈가 조금 큰편인데, 장점일수도 있지만 나중에 나올 삼각대 거치대를 포함하는 렌즈에 있어 불편사항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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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 시피 세로그립과 퀵슈 잠금장치가 서로 방해를 받기 때문에
180도 돌려서 앞쪽으로 퀵슈 잠금장치가 오도록 해야한다.
(뭐 이건 사용하기 나름인듯..)

사진속에서 듀얼수평계의 존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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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일중요한 헤드의 그립력 테스트이다.

가지고 있는 장비중 제일 무겁게 한 상태이다.

GX10 : 710g
Sigma Apo 135-400mm AL RF : 1210g
AF540FGZ : 380g
SBG-D1V : 239g

= 2539g

여기서 카메라 배터리, 플래시의 에네루프 4개의 무게는 제외되어 있다.

이 상태로 제일 힘을 많이 받는 비스듬한 각도를 세팅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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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비스듬히 유지는 일단 되는데, 상황에 따라 흐르기도 한다. 대략 지지 약력이 2Kg이면 잘 쓸수 있을것 같다. 생각보다는 지지를 해주는것 같군. 문제는 쓰면서 헐렁해질때 어떻게 할거냐.. 인데,

렌치를 이용해서 조임력을 더 줄순 없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별다른 단점은 없어보이는데, 헤드보다 삼각대 자체가 TMK 244B모다 약간 부실해 보인다.
다리를 다 편상태에서 삼각대를 흔들어보면, 왠지 너무 잘 흔들린다는 느낌이 난다.



아래는 판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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